외교부 모니터링 지속…안전 확보 조치중
이란 56명·이스라엘 26명 이미 육로 대피
이란 테헤란 중심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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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우리 교민의 규모는 5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이들 교민의 안전을 계속 확인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은 70여명, 이스라엘 교민은 460여명이다.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따라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지난 22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 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차관은 우리 공관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시행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엔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 심의관, 재외공관담당관 등 외교부 관계자 및 주이란대사가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이란과 이스라엘에 거주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그 가족을 인접국으로 대피시켰다.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이란에서 버스를 통해 육로로 이동한 교민과 가족은 총 56명이다. 이들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입국해 정부 안내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지난 19일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육로를 통해 요르단 국경에 도착해 대피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차버스 제공을 비롯해 출입국 수속 지원, 숙박 및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도 제공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중동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예정”이라며 “안전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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