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 '팔자'…외국인·기관 '다시 사자'로 전환
하이닉스 27만원대 '사상 최고가'…6만전자 회복
코스피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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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30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2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75p(1.88%) 상승한 3071.2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외국인은 '사자'로, 개인은 '팔자'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 원, 874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44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도 상승 전환했다. 이란이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14발을 발사했지만 공격 전 계획을 미리 알린 데다 대부분 요격에 성공해 '형식적 보복'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코스피 장 직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분쟁을 '12일 전쟁'이라 칭하며 24시간 뒤 공식적인 종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적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당국자의 발언을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의 교전이 확전 자제 움직임으로 흐르면서 코스피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97%(1만5500원)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7만5500원까지 올라 어제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3.45%(2000) 올라 '6만전자'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3%, 현대차(005380) 2.73%, 삼성전자우(005935) 2.72%, KB금융(05560) 2.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1% 등도 상승했다.
전일 상승세가 거셌던 NAVER(03542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3.45%, 0.58%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4.24% 빠졌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64p(1.48%) 상승한 796.4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9억 원, 28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43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11.96%, 에코프로비엠(247540) 8.27%, 에코프로(086520) 8.17%, 클래시스(214150) 2.9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95%, 알테오젠(96170) 2.76%, 삼천당제약(000250) 2.16%, 휴젤(45020) 0.28%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3.7%, 파마리서치(214450) -2.55%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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