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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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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부표준시 오전 1시 기해 발효
    이란 매체 "휴전 발효에 공습 중단"
    이스라엘 "마지막 공습에 4명 사망"


    한국일보

    '마가(MAGA)' 모자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습 작전을 실행한 21일 워싱턴 백악관 상황실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앉아 논의하고 있다. 백악관 제공=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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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표됐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남겼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같은 SNS를 통해 알린 지 약 7시간이 지난 시간이다.

    앞서 이란 국영TV는 이보다 한 시간 전 이스라엘과의 휴전이 발효됨에 따라 군이 공습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4번의 마지막 공습을 끝으로 휴전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휴전 발효 직전 총 4번의 공습을 가해 국민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는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로 휴전 동의를 받고, JD 밴스 부통령 등이 카타르를 통해 이란의 휴전 동의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 합의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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