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이하 네오플 노조)는 24일 서울지사에서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 본사의 경우 25일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26일부터 30일까지 전면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플 노조는 앞서 회사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성과급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성과에 힘입어 네오플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783억 원을 달성했으나, 출시 이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이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됐다는 것이다.
네오플 노조는 "당초 약 2200억원으로 예정됐던 GI가 중국 출시 지연을 이유로 1500억원 수준으로 감액돼 지급됐다"며, "네오플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매출액에도 GI 및 서비스 인센티브 등의 직원보상 약 800억원을 삭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전년도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수익배분금(PS)로 분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노조 측은 고강도 노동 문제도 심각하다고 전했다. 노조는 "네오플은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야근 및 초과 근로가 지속돼 왔다"며, "특히 아트 및 미디어 직군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업무로 극심한 피로도가 누적됐다"라고 설명했다.
네오플 노조는 3일간 전면파업을 진행한 이후로는 조직별로 일정 기간씩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환파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중국 출시가 불확실해 국내에 먼저 출시됐는데, 2022년 12월 중국 출시가 가능해질 경우 추가로 2년 간 GI를 이익의 20%로 하기로 안내했다"며, "해당 안내 절차에 따라 중국 출시분 GI가 1차 지급됐으며, 내년 6월까지 총 4차레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