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2.24%로 전체 자영업자 평균인 1.8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2013년 2분기의 13.54%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자영업자의 대출을 업권별로 보면, 비은행권 대출의 연체율은 3.9%로 은행권의 0.5%와 비교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자영업 가구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비자영업 가구보다 커서 여건 변화에 따른 유동성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채무상환능력 또한 상대적으로 약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자영업 가구의 3.2%는 자산과 소득 두 측면 모두 상환능력이 취약한 고위험 가구로 금융부채 부실 위험이 비자영업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약 자영업자는 대출기관이나 상품 3개 이상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를 말합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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