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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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5달러(0.85%) 오른 배럴당 64.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54달러(0.80%) 뛴 배럴당 67.6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등으로 전날까지 큰 폭으로 하락해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에너지 수요 강세도 의식됐다.
원유 선물 만기물은 전날 6%, 23일 7%가량 하락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급격한 매도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 이란과 핵 협상을 열겠다고 밝혔고, 미 행정부는 이란과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목표로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동의 혼란이 수습될지는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일에 끝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83만6000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8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고, 수요를 반영하는 휘발유 공급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에너지 소비가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국제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9.2달러(0.3%) 오른 온스당 3343.1달러에 폐장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여겨지는 금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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