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오늘(26일) 오전까지 미추홀구과 남동구, 연수구 등에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 8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 원수 취수장에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2-MIB(이 엠아이비)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져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수온으로 녹조 원인이 되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면서 2-MIB 성분이 먹는 물 수질 감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MIB는 인체에는 무해하며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3분 이상 끓이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분말 활성탄을 추가 투입해 맛·냄새 유발 물질을 낮추는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