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올해 중간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3%로 내리며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침체 속 물가상승) 충격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40%로 전망했다.
JP모간은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달러화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신흥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의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외국인, 상업은행 등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보유 리스크에 대해 요구하는 보상인 '기간 프리미엄'(만기가 긴 채권에 추가로 요구되는 금리)이 40~50bp(1bp=0.01%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GDP 성장률 추이/그래픽=이지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만 올해 상반기 수준의 국채 금리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3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서는 등 국채 금리가 급등한 바 있다.
JP모간은 연준의 기준금리가 현재 시장 예상(9월)보다 늦은 올해 12월부터 인하를 시작해 내년 봄까지 1%포인트가량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면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간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유지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 또는 지정학적 충격이 없는 한 기술, AI(인공지능) 중심의 강력한 펀더멘털, 저점 매수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신고점을 향해 무난히 나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