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 지난 1~5월 누적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지난 1~5월간 누적 매출액이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보다 69% 늘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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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지난 1~5월 누적 매출액이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보다 69%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자 내달 30일부터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을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땡배달 도입으로 소비자는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배달전용상품권과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는 정액 배달비와 자동 라이더 배차 기능으로 수수료 부담을 낮춘다. 여기에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15% 선할인),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지급)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라이더 위치 확인, 비대면 배달 시 배달 완료 사진 제공 등 민간 앱 수준의 배달서비스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가맹점주는 땡배달 이용시 건당 3300원 정액 배달비 외 추가 할증 부담이 없다. 기존 가게배달 서비스와 병행 운영도 가능해 매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도 가능하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땡배달' 도입을 통해 공공배달앱이 배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독과점 구조의 배달앱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민 홍보와 가맹점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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