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강사·회계인력 등 확보해 행정업무 부담 경감
세종교육청 |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교육청의 학교지원본부 출범 이후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과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이 수행한 전국 17개 교육청 학교 전담 지원기구 성과분석·만족도 조사 결과 세종 학교지원본부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부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5% 이상이 수업 준비 등 교육활동을 위한 추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지원본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지원본부는 지난 1년 동안 수업지원 강사를 확대해 예상치 못한 수업 결손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또 교사의 실질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 회계인력 채용·체험학습 차량 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제주학생해양수련원 체험학습·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에 노력한 결과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복합업무지원센터를 준공해 분산된 업무체계를 통합하고 접근성·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는 단순한 행정조직을 넘어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기관"이라며 "이제 교육행정은 학교별 여건·역량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데, 세종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그런 고민의 결실로 보면 된다"고 자평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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