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을 찾아 발언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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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휴전 조건에 동의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수용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 대표단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해 길고도 생산적인 회의를 했다”며 “이스라엘은 60일간의 휴전을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동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기간(60일)에 우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당사국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온 카타르와 이집트인들이 이 최종 제안을 (하마스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동의 이익을 위해 하마스가 이 휴전안을 수용하기를 희망한다”며 “(휴전이 되지 않으면)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되자, 가자지구로 눈을 돌려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그간 하마스는 휴전안에 영구 종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일단 60일간 휴전하고 그동안 영구 종전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가자지구 휴전 등을 논의하는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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