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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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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륜사, 도봉구 4번째 전통사찰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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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대한불교조계종 광륜사(光輪寺)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도봉구 내에서는 20년 만의 전통사찰 지정"이라며 "원통사(1988), 천축사(1988), 만월암(2005) 다음으로 네 번째"라고 설명했다.

    전통사찰은 역사적 특색이 뚜렷하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되는 사찰을 일컫는다.

    전통사찰로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 보수정비, 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광륜사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광륜사는 도봉산에 있었다는 '만장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만장사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됐고, 그후 조선 후기 신정왕후가 이곳에 이른바 '조대비 별서'를 지어 사용했다고 한다. 해방 이후에는 금득이라는 불자의 중창으로 '금득사'로 불리다가 2002년 광륜사로 중창해 현재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광륜사 전경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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