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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1인 시위 vs 이전 지원팀 신설...해수부 이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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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건 이재명 정부의 공약입니다.

    해양 강국을 만들고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는 이유입니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 해양수산부는 이전을 준비하는 추진기획단을 만들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세종시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면 다른 부처와 멀어져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해양수산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최 시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 대부분이 이전을 원하지 않는다며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최민호 / 세종특별자치시장]

    국정 기획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검토나 국민들의 뜻을 묻지 않고 그대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 세종시장으로서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입장에서 옳지 않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만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지역 균형 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지난 6월 18일)]

    우리시는 새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환영합니다. 해양수산 공공기관 연구기관과 협엽체계를 강화해 부산이 해양5대강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통령실은 비서실에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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