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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노동계 1만1천140원·경영계 1만1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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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최저임금위, '어색'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2025.7.3 scoop@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1천140원과 1만130원을 내놓았다.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5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앞서 내놓은 4차 수정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20원 내리고, 경영계는 20원 올린 것이다.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5차 수정안까지 노동계의 요구안은 시간당 1만1천500원(올해 대비 14.7% 인상)→1만1천500원(14.7% 인상)→1만1천460원(14.3% 인상)→1만1천360원(13.3% 인상)→1만1천260원(12.3% 인상)→1만1천140원(11.1% 인상)으로 바뀌었다.

    경영계는 1만30원(동결)→1만60원(0.3% 인상)→1만70원(0.4% 인상)→1만90원(0.6% 인상)→1만110원(0.8% 인상)→1만130원(1.0% 인상)으로 소폭 올려왔다.

    격차는 최초 요구안 때 1천470원에서 5차에 1천10원까지 좁혀졌으나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위원들은 논의를 이어가며 추가로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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