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HD현대는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코친조선소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케랄라주 코친시에 있는 코친조선소는 인도 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이자 국영 기업이다. 최근 5년간 70척의 선박을 인도한 바 있다.
HD현대는 코친조선소와 기술 협력을 하는 것은 물론 추후 선박 공동 수주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설계를 지원하고 인적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인도 조선업계에 이른바 ‘K-조선 DNA’를 심겠다는 게 HD현대 입장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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