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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HD현대, 印 최대 국영조선소 협약… 기술 협력 및 선박 공동 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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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 조선업계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박 공동 수주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6일 HD현대는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코친조선소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케랄라주 코친시에 있는 코친조선소는 인도 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이자 국영 기업이다. 최근 5년간 70척의 선박을 인도한 바 있다.

    HD현대는 코친조선소와 기술 협력을 하는 것은 물론 추후 선박 공동 수주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설계를 지원하고 인적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인도 조선업계에 이른바 ‘K-조선 DNA’를 심겠다는 게 HD현대 입장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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