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개 대학법인 관계자 100여명 참석
현직 전문가와 감사원, 국정원 특강 실시
노찬용 회장, 사학의 책무와 자긍심 강조
'2025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60개 대학법인 관계자들./사진제공=영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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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대학법인협의회가 지난 2~4일 제주 호텔시리우스에서 '2025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전국 60개 대학법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노 이사장을 비롯해 조원영 동덕여대 이사장, 김종철 한국외대 이사장, 조선영 광운대 이사장 등 4개 대학 이사장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전국 173개 4년제 사립대 이사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대학 법인의 발전과 자율성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2021년 제10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지난 3월 제11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세미나는 '대학법인의 책무성과 전문성'을 주제로 한 실무 강연과 토의로 진행됐다.
먼저 방근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감사실장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윤리 경영 활성화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 오인택 교육부 대학경영혁신지원과 사무관, 박준성 경상북도청 교육개혁지원관, 김영찬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혁신지원본부장 등이 강연했다.
정인철 계명대 총무부장은 한국대학법인협의회가 추진하는 '사립대학 법인 업무 편람' 발간과 관련된 정책연구 경과를 공유했다. 국가정보원의 사이버보안 특강과 이정복 감사원 수석감사관의 특강도 펼쳐졌다.
노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각 대학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주축인 사학의 책무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앞으로도 대학법인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정책 대응 연구사업, 정보자료 발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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