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청 청사 |
(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는 매설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하수관로(빗물관·오물관·합류관) 전 구간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매설된 하수관의 구조적 안정성을 파악해 지반 침하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249.5㎞에 이르는 전 구간을 조사한다.
고화질 관로 내부 촬영 장비(고해상도 CCTV)와 육안 점검, 전자기파(GPR) 탐사, 내시경 조사를 통해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과거 관로 손상이나 지반침하가 발생한 구간을 우선 선별해 분석할 방침이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즉시 정비하고, 그 외 노후·불량 관로는 정비 계획에 따라 대상 구간을 선정한 뒤 연차별로 정비 순위를 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반침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지하에 빈 곳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전자기파 탐사를 통해 지하 구조와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한다. 전자기파 탐사가 어려운 지역은 시추공을 낸 뒤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관로 상태와 지반침하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