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으로 열연
윤아가 '악마가 이사왔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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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배우 성동일과 부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상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수많은 작품에서 아버지 역할을 소화해 왔던 성동일은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윤아와 부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성동일은 "찍으면서 보니 악마인 딸이 매력 있더라. 아빠 입장에서는 악마든 정상이든 다 부담스럽긴 하다. 편한 자식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 역시 성동일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계보가 워낙 유명하지 않나. 그 안에 저도 들어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자격증을 딴 듯한 느낌이었다. 기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소녀시대에서 제 딸로 나온 사람이 세 명 가까이 되지 않나. (윤아가) '선배님, 우리 소녀시대 개딸(강아지처럼 천방지축인 딸) 모임도 한 번 하죠' 하더라"고 밝혔다. 윤아는 "딸로 나온 멤버들이 있으니 소녀시대만으로도 그 모임을 만들 수 있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다음 달 1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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