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9일 평양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으며 낮 최고 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것입니다.
각 지역 최고 기온은 개성 35도, 사리원·평성·강계 각 34도, 남포·신의주 33도를 기록하겠으며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준공된 강원도 원산은 31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 평균 상대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찜통더위가 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북한은 연일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고질적인 전력난으로 주요 공공기관이나 고위간부 주택, 사무실 외에는 에어컨 사용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장마당에서 돈을 번 신흥 부자인 `돈주`들은 중국에서 태양열 전지판을 들여와 전기를 자체 조달해 중국산 강력 선풍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탈북자는 "아직도 개인 가정집에는 랭온풍기(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염에 전력 수요가 늘면 노후한 북한 전력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장맛비가 내리던 지난 6일 "양수기들의 만가동을 위해 전력공급계통들을 재확인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전력선이 절단되거나 전주가 넘어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전력 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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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방송은 9일 평양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으며 낮 최고 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것입니다.
각 지역 최고 기온은 개성 35도, 사리원·평성·강계 각 34도, 남포·신의주 33도를 기록하겠으며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준공된 강원도 원산은 31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 평균 상대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찜통더위가 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북한은 연일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상식` 코너를 통해 "더운 날에 밖에서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오랜 시간 걷는 것은 삼가야 하며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양산이나 채양이 있는 모자를 쓰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고질적인 전력난으로 주요 공공기관이나 고위간부 주택, 사무실 외에는 에어컨 사용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장마당에서 돈을 번 신흥 부자인 `돈주`들은 중국에서 태양열 전지판을 들여와 전기를 자체 조달해 중국산 강력 선풍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탈북자는 "아직도 개인 가정집에는 랭온풍기(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탈북자는 "일부 돈주들이 중국산, 심지어 한국산 랭온풍기를 구해 쓰는 경우도 있는데 가격은 제일 싼 게 200∼300달러일 정도로 비싼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염에 전력 수요가 늘면 노후한 북한 전력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장맛비가 내리던 지난 6일 "양수기들의 만가동을 위해 전력공급계통들을 재확인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전력선이 절단되거나 전주가 넘어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전력 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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