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생활돌봄서비스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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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4일부터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LH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 세대를 대상으로 말벗이 돼주고, 건강 상태·안전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복지 정보 제공·연계 등도 지원한다.
LH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민·매입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약 6000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LH는 올해부터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총 350명의 ‘생활돌보미’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세임대주택 500여세대를 포함한 고령자 세대 35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돌보미’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돌보미 활동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의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선 선발했다. 돌보미는 돌봄·안전·LH 주택 정보 등 관련 교육 이수를 했다.
해당 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홀몸 어르신 비율이 높은 수도권과 전북·부산 등에서 운영된다. LH는 향후 운영 성과와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서비스 권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생활돌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고령자의 자립적 삶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합적 주거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초고령화로 고령자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맞춤형 주거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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