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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생 극복 절박" KB금융 양종희 노력 빛났다…저출산고령위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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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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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이 지난 9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철학에 따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선 결과다.

    그간 양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KB금융은 사회 전체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서울특별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135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은 사내에서도 이어졌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이다.

    2023년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육아휴직 기간도 2년에서 2년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양육 친화적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수도 2022년 85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이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20일을 제공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대상은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넓은 편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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