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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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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Z 폴드7 선택 받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글로벌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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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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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7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이 글로벌 전량 탑재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차세대 퀄컴 오라이온(Qualcomm Oryon) CPU와 고성능 헥사곤 NPU(Hexagon NPU)를 기반으로, 현존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가운데 높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긱벤치, 스피도미터, 앤투투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빠른 모바일 CPU로 평가되며, 폴더블 폼팩터에서 최적화된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탑재돼 그 성능을 입증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이번에는 갤럭시 Z 폴드7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출시는 퀄컴과 삼성의 전략적 협력의 결정체로, 초슬림 폴더블 기기에 첨단 AI와 연결성을 접목한 새로운 모바일 혁신의 기준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칩셋 공급을 넘어, 삼성의 온디바이스 AI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송인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기술전략팀 상무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Z 폴드7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이라며, “고도화된 AI, 카메라 성능, 안정적인 연결성과 더불어 멀티모달 생성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수석 부사장도 “퀄컴과 삼성은 20년 넘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매년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갤럭시 S25에 이어 Z 폴드7에서도 그 차별화된 성능과 AI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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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번 플랫폼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온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기능을 통해, 폴더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생산성과 창의적 활용을 지원한다.

    삼성과 퀄컴의 이번 협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알고리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폴더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 경쟁에서도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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