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이후 자신의 내란 재판에 불출석하며 온종일 침묵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내일(11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첫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수사방식은 "다른 피의자들과 달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내란 특검팀이 반발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구속된 지 8시간도 안 된 상황"이라며 "다음날 아침 재판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해도 그게 적법한 소환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고 강조했고, 재판부에는 재발 방지를 촉구해줄 것과 이후에도 불출석하면 구인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과거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일반 피의자'처럼 구속영장의 효력을 바탕으로 한 강제구인 검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검 수사의 '본류'격이 된 외환 혐의 수사에 대해선 "본인 동의 하에 추가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윤석열 #내란특검 #내란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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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이후 자신의 내란 재판에 불출석하며 온종일 침묵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내일(11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첫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수사방식은 "다른 피의자들과 달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구속 후 처음으로 열리는 내란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내란 특검팀이 반발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구속된 지 8시간도 안 된 상황"이라며 "다음날 아침 재판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해도 그게 적법한 소환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고 강조했고, 재판부에는 재발 방지를 촉구해줄 것과 이후에도 불출석하면 구인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특검팀은 물러서지 않고 윤 전 대통령에게 바로 다음날 소환도 통보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과거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일반 피의자'처럼 구속영장의 효력을 바탕으로 한 강제구인 검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검 수사의 '본류'격이 된 외환 혐의 수사에 대해선 "본인 동의 하에 추가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유출 사건에 대해선 "변호인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고, 현재는 소환 조사 전 자료 조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윤석열 #내란특검 #내란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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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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