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김정은 환영 받아”… ‘포옹’ 영상 공개
러 외무장관, 11일부터 방북… 13일까지 일정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1일 밤 원산갈마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12일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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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12일 텔레그램을 통해 김 위원장이 웃으면서 두 손으로 라브로프 장관의 오른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포옹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협정에 대한 책무를 확인했고, 가까운 미래에 접촉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원산, 7월 12일'이라고 표시해 양측의 만남이 강원도 원산에서 진행됐음을 알렸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전용기로 원산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원산에서 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 회담을 한 그는 13일까지 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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