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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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취재진들에게 “미국은 협상된 해결책이 없으면 발효될 조치들을 담은 서한을 보냈기 때문에, 우리는 보복 조치의 유예를 8월 1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EU)는 항상 협상 해결을 선호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왔으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 8월1일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210억유로(약 33조9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10% 혹은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복조치를 이미 만들어 두었고, 이는 14일 자동 발효될 예정이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했을 때 EU에 대해 20%의 관세율을 발표했으나 10%포인트 올린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EU나 EU 내 국가들이 미국 내에서 물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한다면 높은 관세율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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