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 세계를 상대로 '호르무즈 호위 연합'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조선 호위를 장담해놓고 정작 미군 함대는 이란의 사정권을 피한 먼 바다에서만 작전을 펴고, 총알받이 역할은 동맹국들에게 강요하는 형국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히 거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영국과 프랑스입니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 요구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중국도 군함 파견 자체가 긴장 고조 행위라고 지적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우리와 일본입니다.
당장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다카이치 총리, 일단 즉답은 피하고 있지만 회담 전 자위대 파견 등을 포함한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위대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지만, '전쟁 가능 국가'를 꿈꾸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를 정책 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본이 자위대 파견에 나선다는 결론을 낼 경우, 우리 정부가 짊어져야 할 압박의 무게는 차원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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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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