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5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가 지난 2022년 당시 통일교 측이 건넨 선물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통일교 측 선물은 6천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천수삼농축차 2개입니다.

또 건진법사가 '기도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정치권 유력 인사에게 공천과 인사 청탁을 해온 '브로커'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 특검이 공식 출범한 이후 건진법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간의 연관성과 선물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