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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올 상반기 제주만 화재 감소…재산 피해도 절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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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방 “예방 활동·현장 대응 강화 효과”


    매일경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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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화재가 감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2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건 대비 8.5%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한 지역은 제주가 유일하다. 특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총 3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억1500만원 대비 5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체계적인 화재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연중 ▲화재 취약 대상 긴급 화재안전조사 ▲화재 안전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전통시장 내 ‘세이프 가이드’(Safe Guide) 운영 ▲소방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법령 위반 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실전형 현장 훈련과 신속 출동 체계 구축, 과학적 화재 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의 노력도 화재 발생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과학적 조사, 선제적 예방 중심의 전략, 도민참여형 안전 정책을 통해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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