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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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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거버넌스, 국민이 만든다…국정위, '미디어혁신 범국민협의체' 출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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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혁신 방안 모색 위한 사회적 공론장 필요 공감대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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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는 방송 유관 기관 전·현직 기관장들과 ‘미디어혁신 범국민협의체(가칭)’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는 공약으로 ‘미디어혁신 범국민협의체(가칭)’ 운영을 제시한 바 있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미디어 공공성 회복 및 혁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간담회는 그 연장선상에서 협의체 운영과 관련한 미디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로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남영진 전 KBS이사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등 9인의 언론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이한주 위원장 ▲홍창남 사회2분과장 ▲김현 기획위원(방송통신 소분과장) 등을 포함한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협의체의 바람직한 기능과 역할, 구체적인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협의체가 미디어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려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새로운 거버넌스와 법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협의체는 단순히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의 차원을 넘어선 의제로, 미디어의 공공성‧독립성 회복이라는 새 정부의 과제가 공론의 장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위에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 김현 기획위원(방송통신 소분과장)은 “미디어 공공성과 독립성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한 언론분야 전‧현직 기관장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직접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새 정부는 향후 구성될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방안, 더 나아가 미디어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의견수렴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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