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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국 반도체사 엔비디아가 중국에 인공지능(AI) 칩을 다시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기술주 매수로 상승 개장했다가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2.36 포인트, 0.29% 내려간 2만4517.7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71 포인트, 0.18% 밀린 8861.3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89 포인트, 0.24% 떨어진 5418.40으로 장을 마쳤다.

완구주 파오파오마터가 4.03% 급락하고 의류주 선저우 국제 2.75%,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67%, 부동산주 화룬완샹 2.38%, 화룬치지 2.07%, 중국해외발전 1.62%, 룽후집단 1.57%, 맥주주 바이웨이 2.02%, 택배주 중퉁 콰이디 1.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6%,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34%, 중국핑안보험 1.43%, 유방보험 1.45% 크게 떨어졌다.

가전주 메이더 집단도 1.2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09%, 의약품주 시노팜 1.07%, 한썬제약 1.05%, 게임주 왕이 1.05%, 컴퓨터주 롄샹집단 0.99%, 부동산주 청쿵실업 1.00%, 링잔 0.94%, 항룽지산 0.94%, 석탄주 중국선화 0.92%, 훠궈주 하이디라오 0.86%, 전기차주 비야디 0.7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42% 하락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은 2.28%, 동영상주 콰이서우 2.1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59%, 유리주 신이보리 1.46%, 식품주 캉스푸 1.4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18%, 화룬맥주 0.94%, 공상은행 1.14%, 중국생물 제약 1.10%, 알리건강 1.09%, 검색주 바이두 0.97%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89억5050만 홍콩달러, H주는 884억65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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