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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로이터 "유엔 안보리,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 관련 17일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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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5.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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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관련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7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시리아는 자국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시리아 남부 수웨이다에서는 시아파에서 갈라져 나온 소수민족인 드루즈족과 수니파인 베두인 부족 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어린이와 여성, 병사 등을 포함해 최소 300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사태 진정을 위해 투입됐으나 정부군이 베두인 부족과 합세해 드루즈 민병대와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드루즈족 보호'를 내세우며 수웨이다에 투입된 정부군을 공격했고,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대통령궁 인근과 시리아군 총사령부 입구를 공습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을 즉각 규탄하고 나섰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수웨이다, 다라, 다마스쿠스 중심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격화를 규탄하며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골란 지역에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리아 국영 언론과 한 드루즈 종교 지도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휴전 협정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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