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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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66.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19달러(0.28%) 내린 배럴당 68.52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0만 배럴 감소했을 거라던 애널리스트들 전망과 상반된 결과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420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 역시 20만 배럴 증가하는 데 그칠 거라던 전망과 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제재를 50일간 유예했다는 소식에 공급 축소 우려가 줄어든 상황에서 미국 재고마저 많이 남았다는 소식이 더해지자 유가는 내렸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사장은 “투자자들은 7월 4일 이후 휘발유 수요가 감소한 것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지금이 여름철 운전 성수기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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