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이 자율주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토웨어 재단에 공식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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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어드밴텍은 지난 10일 자율주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웨어 재단(Autoware Foundation)'에 공식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드밴텍은 엣지 컴퓨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적극 참여하며, 피지컬 AI 분야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토웨어 재단은 로봇 운영체제(ROS)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오토웨어(Autoware)'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및 표준화를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다. 어드밴텍은 이번 합류를 계기로 자사의 엣지 AI 컴퓨팅 기술을 자율주행 분야에 확대 적용하며,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오픈 생태계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드밴텍은 자사의 다양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대해 오토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재단의 공식 인증 하드웨어 리스트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로써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산업 현장에 적합한 신뢰성 있는 산업용 하드웨어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자동차를 넘어 물류, 제조, 공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오토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어드밴텍의 오토웨어 재단 합류가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 생태계 확대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피지컬 AI 분야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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