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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포천에도 집중호우로 곳곳 피해…미군 공사장 흙더미 축사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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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20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포천 지역에 미군 사격장 내 공사장 흙더미가 인근 축사를 덮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미8군 사격장 내 공사장서 흙더미 축사 덮쳐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창수면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내 도로 공사 중 쌓아놓은 흙더미가 폭우에 무너져 인근 양돈농장 축사를 덮쳤다.

    이 사고로 축사와 지붕이 파손되며 모돈(어미 돼지)이 폐사하는 피해를 봤다.

    축사가 심하게 훼손되며 돈사 내부는 흙탕물과 오염물로 뒤덮였다.

    해당 농장에서는 모돈 24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폐사한 개체 수를 파악 중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7월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포천시 전역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포천시의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8시 기준 평균 138.4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 쏟아진 포천 내촌면 피해 현장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내촌면에는 오전 1∼2시 사이 시간당 94㎜의 폭우가 쏟아져 누적 강수량이 254㎜에 달했다.

    집중호우로 산정호수 둘레길이 통제됐으며, 가산면 진목터널 일대에서는 토사 유실이 발생했다.

    또 내촌면 고장촌 삼거리에서 서파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은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로 인해 도로를 통제했고, 교육문화센터 인근 하천도 범람해 일부 주민이 고립됐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를 마쳤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포천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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