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노조 "주요현안 상호 협력 합의…24일 예정 총파업 철회"
박 의원 "임금체불, 직종별 적정인력 등 과제 해법 모색"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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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전면 총파업 철회를 선언한 데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대립이 아닌 협의, 충돌이 아닌 타협을 선택한 이 결정은 우리 의료현장에 소중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지난 2021년 체결된 '9·2 노정합의' 정신을 되살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다시 마주 앉기로 한 것은 향후 의료개혁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각각 "17일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노조는 24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공공병원의 임금체불,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주4일제 시범사업과 같은 절박한 과제들도 이제 해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의는 일시적 휴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 복지위원장으로서 중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물밑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결국 파업이 아닌 대화의 길로 나아가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며 답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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