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거용 건물 화재 진압 현장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러시아가 20∼21일(현지시간) 밤사이 우크라이나를 드론과 미사일 공격로 공격,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dpa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츠츠흐크 키이우 시장은 구조대와 의료진이 4개 구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 중심부의 지하철역, 상업 시설, 상점, 주택, 유치원 등이 손상됐다고 시 당국자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자국 전역에 드론 426대, 미사일 24기를 발사했으며 그 중 드론 23대만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수백㎞ 떨어진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에서도 밤사이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이 다치는 등 전역에서 부상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도 밤새 12차례의 공격으로 민간 산업 시설에 불이 났고 아파트 건물 창문이 깨졌다고 이호르 테레크호우 하루키우 시장이 전했다.
러시아군은 올여름 들어 1㎞ 넘는 전선에서 공세를 늘리는 한편, 민간 지역에도 공습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야간 공습으로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러시아 공격으로 손상된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들 |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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