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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예멘 항구 공습 다음날…이스라엘, 예멘서 날아온 미사일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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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20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주민들이 소총을 들고 반미·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7.20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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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이 예멘 서부 해안의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한 다음 날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의 여러 지역에서 잠시 전 경보음이 울린 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예멘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했다. 공습 대상엔 항만 인프라 복구 작업에 동원된 공병 장비, 연료 탱크, 이스라엘과 항구 인근 해역의 선박을 겨냥한 군사 활동에 사용된 선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공습이 "앞서 파괴한 인프라 복구 시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에멘의 운명은 테헤란(이란)과 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후티 반군 관계자는 AFP에 "공습으로 항구의 부두가 파괴되었으며, 이는 이전 공습 후 재건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전쟁을 시작한 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했고 이스라엘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은 호데이다 항구 등을 공격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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