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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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22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 이후 오늘 하루 종일 수미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 대부분의 피해 지역이 복구됐다"라고 전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을 침공할 당시 발판이 된 곳이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축출됐다고 주장하며 이 지역에 완충 지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는 수미 지역에 대한 공격을 점차 늘리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휴전을 위한 3차 직접 협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5~6월 사이 이스탄불에서 1, 2차 직접 협상을 진행했지만 포로 교환만 합의하고 휴전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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