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은 정부 보건의료 R&D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 전 주기에 걸쳐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보산진과 국립암센터,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등에서 총 6096건의 우수성과 후보를 도출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논문 21건, 특허 6건, 기술이전 1건, 사업화 2건 등 30건을 선발했다.
올해는 각 분야 대표성과도 공개했다. 논문 분야에서는 최형진 서울대학교 교수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식욕억제제 기전 규명', 특허 분야에서는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의 '난치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술개발' 성과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기술수출 분야는 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의 '1.7조 원 규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 사업화 분야에서는 배동환 리브스메드 이사의 '세계 최초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및 수출' 성과가 선정됐다.
2024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집 표지(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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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되면 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유공포상 추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 성과교류회 우수성과 전시 등 대국민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올해 말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보산진 홈페이지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우수성과 30선은 첨단기술과 혁신 신약 개발의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연구자 열정과 도전 정신이 이뤄낸 성과”라면서 “보건의료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의료시장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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