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신화/뉴시스] 24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자선 급식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구호 음식을 받고 있다.2025.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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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은 외국 정부가 가자 지구에 식량 등 구호물자를 항공기로 공중 투하해서 제공하는 것을 허락할 방침이며 "며칠 내에" 실행될 것이라고 25일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방송에 말했다.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이 같은 가자 공중투하(공수) 구호를 실시한다고 이스라엘의 영토관리처 코카트 관리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가자에 대한 식량 공수를 허락해 실행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낙하물이 배고픈 주민들을 덮쳐 목숨을 빼앗는 경우가 발생해 얼마 후 중단되었다.
그러나 현재 가자 지구의 220만 주민 중 4분의 1 이상이 굶어죽을 위기에 놓여 있다고 유엔은 경고했다. 77일 동안 이스라엘이 국제 구호물자 트럭의 가자 진입을 완전 봉쇄한 뒤 5월 말부터 구호가 재개되었으나 유엔 등이 반대하는 '배급처 직접 배급'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유엔은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지하는 미국 민간조직 '가자 인도주의재단'의 배급처 부근에서 800명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말했다.
또 유엔과 국제 구호조직은 최근 열흘 동안 가자서 굶어죽은 사람이 급증해 100명을 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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