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사 전경.[영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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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5년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9일 영양군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5월 23일 기재부에 공공기관 예타를 신청했으며 약 한 달간의 검토 끝에 7월 1일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영양양수발전소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와 발전설비, 이주단지를 포함해 조성된다.
총 1GW(1000MW) 규모로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2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영양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정규 일자리 약 150개 창출, 지역발전 지원금 936억원을 활용한 복지사업 재투자, 1조8000억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 연 14억원의 지방세 수입 확보 등 다양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양수발전소 주변을 관광자원화해 연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한수원이 타당성 조사 용역(2024년 6월~2025년 10월)을 수행 중이다.
영양군은 연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경북도 및 한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예타 통과 시 2028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및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직 예타 통과 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수원,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타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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