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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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공한 제재 유예 시한을 단축하겠다고 하자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2.38%) 상승한 배럴당 66.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1.60달러(2.34%) 오른 배럴당 70.04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과 관련해 러시아에 제공한 50일간의 관세 제재 유예 시한을 10~12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50일 안에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원유에 관세 100%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랬던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시한을 앞당기면서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유가에도 반영됐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도 유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IG의 토니 사이커모어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합의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도 글로벌 금융 시장과 유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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