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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임신’ 서민재 “아이 친부에게 스토킹으로 추가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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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서민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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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서민재(32·개명 후 서은우)가 전(前) 남자친구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에 아이 친부한테 카톡으로 ‘제발 연락 한 번만 주라’ 보낸 걸로 스토킹으로 추가 고소당했다고 방금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서민재의 전 남자친구인 A씨는 앞서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여기에 더해 스토킹으로 추가 고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민재는 “임신한 여자친구와 아기 버리고 잠수→처벌 안 받음. 아기 아빠한테 연락하고 찾으면→스토킹으로 처벌”이라고 했다.

    서민재는 지난 5월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임신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 A씨에 대한 폭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A씨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실명과 학교, 학번, 나이, 직장 등 신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에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민재 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민재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서민재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민재 측은 “A씨는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연락을 모두 차단해 불안감을 키웠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와 책임 있는 태도를 바랐다”고 호소했다.

    서민재는 ‘유서’라고 적힌 폰 화면을 캡처해 올려 대중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은우는 오는 12월 13일 출산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은우로 개명한 그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양성과정에 합격하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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