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스타 2024 부스(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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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9일 크래프톤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362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9.5%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6,62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7070억원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21억 원에서 25.9%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부문 매출이 9,600억 원으로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으며, PC 게임 매출은 5,432억 원, 콘솔 및 기타 매출은 3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부문은 인도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과 성장형 스킨 도입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주요 게임 IP의 다각화 및 신규 프로젝트 론칭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탑다운 슈팅 게임 '펍지: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되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총 13개의 신작 라인업을 개발·투자 중이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통해 퍼블리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 개발과 관련한 활동도 병행 중이다. 크래프톤은 LLM 기반 AI 게임 벤치마크 툴 'Orak'을 공개하고,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포스트 트레이닝 기법을 7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언어 모델에 적용했다. 향후 고난도 게임 추론에 AI 기술을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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