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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대전 도심서 30대 여성 피살, 전 남친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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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자료사진./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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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도심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인근 노상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를 접수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여성 A씨(30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20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사건 당시의 CCTV(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파악 중이며, 조속한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울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이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의 직장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사고 직후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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