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넵튠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1년만에 다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넵툰은 "이번 이사회 결정은 회사가 영위하는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자는 의미"라며, "정욱 대표는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와 향후 글로벌 서비스 운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반영해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선임됐다"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 및 경제학 복수전공 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6년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창업하고,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성장시켰다. 2019년부터는 엔플라이스튜디오, 말랑, 엔크로키 등의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사를 매년 인수하며, 신사업 확장 및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해왔다.

2020년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게임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으며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고, 2022년 11월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넵튠과 합병됐다. 지난 4월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넵튠은 크래프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크래프톤이 보유한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성공 경험이 있는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팀에 대한 발굴 및 투자·인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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