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다시 시작한 트랙터들 |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작년 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하원오 전농 의장 등 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21일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를 이끌고 상경한 '전봉준 투쟁단'의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위대는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가로막혔고, 밤샘 농성을 벌이며 저항했다.
시위대와 경찰 간 대치가 장시간 이어지며 차량 정체가 극심해졌고, 시위대가 트랙터로 경찰버스를 들어 올리려 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28시간 만에 차 벽을 해제하면서 양측 대치는 해소됐고, 일부 트랙터는 결국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진출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