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6월 23일 '한미 민간 원자력 협력 콘퍼런스'에 참가하여 기조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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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50년까지 자국의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원전 약 300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라며 “이번 대미투자펀드는 국내 원전 기업의 미국 현지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현재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SMR 개발 및 건설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협력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원전 산업계는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번 한미 관세 협정이 타결되고 원자력산업을 전략산업에 포함한 대미투자펀드 조성에 대해 원전 산업계는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전 산업계는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 혁신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원전 수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72년 설립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025년 7월 말 기준 511개 원전 기업 및 산·학·연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협회다.
박성우 기자(foxp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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