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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미사일, 키이우 주거지 공격…사망자 3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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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조대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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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7월 31일 모두 31명이 죽고 15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 어린이 5명이 포함되어 있다. 키이우 시민들은 1일 하루를 공식 애도의 날로 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0일 저녁부터 31일 아침까지 공격으로 사망한 어린이 5명 중 2살 유아도 있었으며 부상자 중에 16명이 어린이들이라고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했다.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중 공격은 전면 침공 7개월 뒤인 2022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어린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키이우 단일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키이우 사망자는 당초 7명으로 알려졌으나 비상 구조대가 31일 야간까지 잔해 더미를 뒤지며 수색하자 대폭 늘어났다.

    러시아 공격은 거주지를 타깃으로 했다. 9층 주거 건물이 크게 파괴되었으며 이밖에 단독주택, 학교, 유아원, 의료시설 등 100개가 넘는 건물도 손상되었다.

    러시아는 유럽에 이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휴전안 수용과 민간인 공격 중지 요구에도 7월 들어 오히려 민간인 공격을 강화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적했다.

    7월 한 달 동안 러시아는 폭발력 센 활강 폭탄 5100여 개, 샤헤드 드론 3800여 개 그리고 탄도 미사일 128개 포함 미사일 약 260기를 때렸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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