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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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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고용지표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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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월 고용 둔화에도 “단일 지표 과잉반응 안돼”

    페드워치, 9월 금리인하 가능성 80%정도로 반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일(현지시간) “7월 고용지표는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베스 해맥 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해맥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측면에서 약화 조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단일 지표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약화가 지속된다면 연준이 대응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노동통계국(BLS)은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7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6월(1만4000개)과 5월(1만9000개) 고용도 총 25만8000개 하향 수정되면서 최근 석 달간 고용 둔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업률도 6월 4.1%에서 7월 4.2%로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표 발표 이후 페드워치의 연방기금선물(Fed Funds Futures)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전날 40%에서 이날 80% 가까이 반영했다.

    연준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에 대한 백악관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해맥 총재는 “고용과 물가라는 연준의 이중책무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로선 인플레이션 측면에서의 미스가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공개된 별도 성명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모두 고용시장 우려를 금리인하 찬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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